소소한 일상(1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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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꽃
이곳에선 연꽃이 상대적으로 상당히 싼 꽃입니다. 꽃꽃이를 하는 지인의 말을 빌려보면 이곳의 꽃값이 싼 편이지만그 중에서도 연꽃은 그저 근처에서 툭 하고 끊어올수도 있을 정도라고 하더군요. 하지만 호치민 시내 한 가운데 사는 저로서는 마냥 툭 끊어올수는 없고가끔 시장에서 몇 송이씩을 사다가 꽂아두곤 했는데, 그 수명이 생각보다 짧아서 늘 아쉽더군요. 뭐...제가 식물이나 꽃을 가꾸는데는 똥손이라는걸 인정할수밖에 없겠네요. 하지만전 연꽃이 참 좋습니다. 더러운 연못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등의 미사여구와는 상관없이그냥 연꽃이 참 예뻐요. 수더분하면서도 화려하고 내일은 벤탄시장에 가서 몇 송이를 가져다 한켠에 꽂아둬야겠어요.
2018.03.16 -
지오의 생일 케잌
울 아들이 태어난 화이트데이 아침에 큰 꽃다발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.그건 축 화이트데이가 아닌 아들을 출산한 기쁨의 꽃다발이었죠. 아주 작은 아기였는데, 지금은 얼떨결에 일찍 독립을 하고 학업을 열심히 이뤄가고( 아들, 맞지?) 있는 사랑스런 아들입니다. ^^ 아들의 생일이라고 아파트에서 케잌을 챙겨주네요. 정작 울 아들은 못 먹지만...아들, 대신 아빠가 맛있게 후식으로 드셨단다. (망고맛이었대)
2018.03.16 -
블로그 이사 중 ?
비즈 공예를 취미로 갖으면서 시작한 블로그는 생각만큼 멋지지만은 않게 되더군요. 제게 필요한 만틈 딱 고만큼만 컴을 하는 저로서는 도무지 다른 사람들의 멋진 블로그만큼 꾸밀수가 없었거든요. . 그래서 점차 잊고 지내던 차에마침 남푠님의 강력한 권유도 있고 해서 마음을 다 잡고! 새 블로그로 이사중입니다. 요근래 만든 비즈 중심으로 올리고 있지만 이게 시간과 수고가 꽤 들이는 작업이네요. 그동안 찍어뒀던 사진들을 가지고 하는데도 말이죠. 물로 남푠은 제 작업이 늦다고 매의 눈으로 쳐다보지만서도 저도 나름 열심을 내고 있답니다. 이제 겨우 2페이지 됐네요. 조금 더 속도를 내 볼까나요???
2018.03.12 -
베트남어 선생님께 선물
지난 1월에 베트남어 수강을 마치면서 베트남어 선생님들께 드린 작은 선물입니다. 특히 Ms. Hoa 선생님이 제 비즈에 관심을 보인 관계로 이 아이템으로 선물을 정했답니다. 마침 설날도 다가오고 있던 때고 Tet 는 베트남에서도 가장 큰 명절이니까요.샘들! 복 많이 받으세요^^
2018.03.11